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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글로벌 IT 핵심 인재 3명 영입…SDV 기술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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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10. 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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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코르사로, 김재영, 차오 팡 등 합류
분산컴퓨팅·음성 AI·자율주행 VLA 리더십 확보
포티투닷
(왼쪽부터)안젤로 코르사로 포티투닷 수석 연구위원, 김재영 포티투닷 글레오 AI 모델 그룹 리드, 차오 팡 포티투닷 SV VLA 팀 리드./포티투닷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이 분산 컴퓨팅·음성 AI·자율주행 등 핵심 분야의 글로벌 인재 3명을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티투닷은 글로벌 IT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기술 개발 및 양산 경험을 쌓은 핵심 인재 3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안젤로 코르사로(Angelo Corsaro) 수석 연구위원이 합류했다.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은 분산 컴퓨팅과 실시간 시스템, 로보틱스 미들웨어 분야 전문가로, 클라우드부터 각종 사물·기기까지 연결하는 '클라우드 투 싱 연속체(Cloud-to-Thing Continuum)'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인 '제노(Zenoh)'를 창시하고 글로벌 비영리 오픈소스 단체 이클립스 재단의 '이클립스 제노(Eclipse Zenoh)'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제노 기술 확산과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이끌었다.

포티투닷은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SDV와 클라우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 전반의 데이터 연결성과 확장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음성 AI 분야 인재도 합류했다. 김재영 글레오(Gleo) AI 모델 그룹 리드는 지난달 28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김 그룹 리드는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약 15년간 음성 대화형 AI와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그룹 리드는 텍스트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이해하고 생성하는 '오디오 네이티브 AI' 선행 연구를 이끈 경험이 있다.

포티투닷에서는 차량 내 소음과 다중 화자 환경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술 개발을 비롯해 저지연(Low-latency) 오디오 처리 아키텍처 구축 등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차오 팡(Chao Fang) SV VLA 팀 리드가 지난 9월 포티투닷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차오 팡 팀 리드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했으며, 엔드투엔드 인지 기술의 양산 적용을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앞서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 실시간 컴퓨터 비전과 예측, 경로 계획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포티투닷에서는 VLA(Vision-Language-Action) 연구를 맡는다.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언어를 기반으로 상황을 추론한 뒤 차량의 행동을 생성하는 과정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포티투닷은 차오 팡 팀 리드의 자율주행 및 A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 AI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분산 컴퓨팅·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음성 AI·자율주행 등 SDV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각 인재가 보유한 연구 및 기술 개발 경험에 더해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제품 개발·양산 경험을 접목해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 역량과 양산 경험을 검증받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각 분야의 전문성과 포티투닷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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