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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영업조직 역량 강화…다제품 판매체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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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10. 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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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 영업 전략회의 '2026 POA' 미팅 개최
세노바메이트 성장세 이어갈 현장 실행 방안 논의
신규 제품 도입 대비 기존 영업조직 활용 방안 공유
[사진2]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 플랜 오브 액션' 미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 플랜 오브 액션' 미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를 이끌어온 현지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후속 제품의 상업화를 준비한다. 주력 제품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여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체계로 미국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2026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POA)' 미팅을 열고 현지 영업 전략과 상업화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POA는 영업인력이 모여 성과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출시 이후 매년 연초 내셔널 세일즈 미팅(NSM)에서 연간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하반기 POA에서 성과를 점검하며 현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구성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성과와 시장 변화를 살피고 하반기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제품 도입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비해 기존 영업조직과 상업화 역량을 활용·확장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이는 세노바메이트 단일 제품을 중심으로 구축한 미국 직접 판매 체계를 여러 제품으로 확대하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SK바이오팜은 현지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시장 접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을 확보하고, 기존 판매조직의 활용도를 높여 뇌전증 치료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 자체의 성장 기회도 넓힌다. 경구용 현탁액 등 제형을 확대하고, 소아청소년 환자와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GTC)으로 처방 대상 및 적응증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신규 제품 확보와 병행해 주력 제품의 성장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POA는 지난 2월 NSM과 같은 'We Will'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사와 미국 법인이 공통된 방향과 우선순위에 따라 움직이는 '원 팀(One Team)' 전략을 현장 실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직접 구축한 세일즈 조직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을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실행 기반"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 힘을 세노바메이트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다음 제품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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