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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 명예도지사 위촉…지역 상생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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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0. 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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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인연
위촉식사진_현정은회장신용한충북도지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일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돼 신용한 충북도지사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다시 위촉됐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을 계기로 충북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일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신용한 충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위촉해 정책 제언과 자문 등 도정 지원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회장은 2020년 처음 명예도지사로 위촉된 이후 연임과 재위촉을 이어오고 있다.

현 회장과 충북도의 인연은 2019년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생산공장의 충주 이전을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에 17만2759㎡ 규모의 스마트캠퍼스를 열었다. 이곳에는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 스마트팩토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캠퍼스 내 250m 높이의 초고층 승강기 테스트타워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하며 생산과 연구개발 기능을 충주에 집적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합창단 '오르락(樂)'을 운영하고 장학·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공고와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장애인 카페 '엘리스'의 운영 수익금을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했다.

현 회장은 "충북과 현대그룹의 인연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행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현정은 회장이 강조한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담대하게 도전하라'는 철학은 충북이 지향하는 '충북 대전환, 민생실용 충북'의 실천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을 개척하는 충북의 든든한 이정표가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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