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 추진한 고령자 건강 식생활 관련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씹거나 삼키는 기능이 약한 고령자의 저작 및 연화 3단계에 맞춰 과일과 채소 손질, 조리 방법을 개발했다.
2023년에 과일 13품목 39종, 2025년에 채소 5품목 30종을 정리해 안내서를 발간했고, 조리 동영상도 제작했다. 올해 쌀, 콩 등 곡류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또한 농진청은 국산 잡곡의 혈당 조절 관련 활성을 살펴 귀리, 수수, 손가락조, 팥, 기장을 알맞은 비율로 섞은 혼합 잡곡을 개발하고, 고령친화식품으로 제품화했다.
특히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제품으로 출시했고, 죽과 과자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농진청은 고혈압, 잇몸 질환, 기억력 저하 등 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 발굴과 소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 관련 임상 연구를 분석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방울토마토 섭취량을 밝힌 게 대표적이다.
녹두의 어린싹 '녹두순' 추출물이 잇몸 염증과 치아 주변 뼈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 있는 사실은 세포?동물 실험으로 구명했다.
아울러 농진청은 건강과 여행, 취미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적 은퇴자'의 식생활 특성을 분석해 제철 채소·토종 곡물·발효음식 등을 활용한 치유음식 프로그램 5종을 개발했다. 올해 12월 프로그램 운영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병석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우리 농산물의 기능을 활용해 고령자의 올바른 식생활을 돕고, 먹는 즐거움에서 나아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관련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