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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뭘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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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10. 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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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원하는 변화에 속도
시 최초 시장 직속기구 '시민주권담당관'·'소상공인과·'시민안전국' 신설
정원 동결·관리조직 감축…재정혁신 뒷받침
시민주권 인수위원회
지난 6월30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의정부 시민주권 인수위원회 성과공유회 모습./의정부시
#의정부시 최초의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시민의 뜻' 정책에 반영
#소상공인과·시민안전국 신설…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안전에 집중
#정원 동결·관리조직 감축…조직 효율화로 재정혁신 뒷받침

이는 경기 의정부시가 2일 단행한 민선9기 첫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달 개편안 발표 이후 관련 조례 개정과 공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번 인사발령으로 새 조직체계를 갖췄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서 명칭과 소속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로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돋보이는 대목은 시민주권담당관 신설이다.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민원 해결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현장 소통과 시민 정책 제안을 통해 생활 불편과 정책 수요를 상시 발굴하고, 다수 부서가 관련된 복합·집단·반복 민원은 관계부서 간 협의·조정을 주도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담당관을 부시장 직속으로 개편해 청년정책과 청년지원, 인구정책 간 연계를 강화했다. 일자리·주거·문화 등 청년 체감 과제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청년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안전에 집중하기 위해선 소상공인과과 시민안전국을 새로 만들었다. 소상공인과는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정책을 전담하며, 경제산업국은 이를 기업 유치·산업 육성 기능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새롭게 재편된 시민안전국은 재난안전과 도로·하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폭우·폭설·산불 등 재난 대응과 일상 시설 관리를 단일 체계로 운영해 예방·대응·복구 전 단계의 책임성을 높였다.

통합돌봄·AI·도서관 등 시민 생활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돌봄 분야는 전담인력을 보강해 의정부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AI혁신과도 신설해 개별사업에 머물렀던 AI 활용을 시정 전반으로 넓혀 업무 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행정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관은 정책과 운영 기능을 분리하고 디자인도서관 운영 인력을 배치해 신규 시설의 안정적 개관과 도서관별 특화 서비스 내실화를 도모한다.

또 시는 조직 효율화로 재정혁신을 뒷받침하는 데도 신경을 쓴다. 유사·중복 기능과 행정수요 감소 분야를 통합·조정해 19개 팀을 폐지하고 11개 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팀 수는 8개 감축됐으며, 확보된 인력은 통합돌봄·민생경제 등 시민 접점 분야의 실무인력으로 전환 배치했다. 신규 행정수요 40명은 정원 증원 없이 반영했다. 일률적 감축 대신 정원 동결을 택함으로써 추가 인건비 부담을 억제하면서도 필요한 행정서비스는 보강했다.

김원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시정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 조직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생경제·교통·안전·돌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의 성과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한정된 인력을 필요한 곳에 집중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현장 대응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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