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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이 품은 정원의 감동... ‘우리꽃전시회’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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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10. 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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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유치한 국립정원소재센터, 첫 공식 행사
1-1. 제32회 우리꽃 전시회 홍보용포스터
춘천 제32회 우리꽃 전시회 홍보 포스터./춘천시
가을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연분홍색 구절초, 보랏빛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우리나라 특산 야생화인 벌개미취, 하트 모추양의 분홍색 꽃이 줄줄이 매달리는 금낭화, 꽃 모양 때문에 '며느리주머니'라고 불린다. 꽃이 진 뒤 씨앗에 흰 털이 생겨 마치 할머니의 흰 머리처럼 보인다는 할미꽃. 모두 우리의 자연을 보듬는 야생화들이다.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 잡은 국내 유일의 국립 정원소재 전문기관인 국립정원소재센터가 첫 공식 행사를 연다. 춘천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제32회 우리 꽃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우리 꽃을 활용한 정교한 분경 및 테라리움 작품 80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한뼘 남짓한 작은 공간 속에 식물과 생태적 자연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우리 꽃이 미래 정원소재로서 지닌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총 7개 팀의 학생들이 직접 꾸민 경관조성 작품들이 선보이며, 우리 식물을 활용해 조성한 이색적인 수직정원부터 최신 식물 정보를 접목한 인공지능(AI) 디자인 작품까지 다채롭게 공개된다. 아울러 9일 오후 1시 30분에는 개막을 기념하는 전시회 시상식이 열려, 우수 작품을 출품한 수상자들에게 총 18점의 상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 우리 꽃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전국의 방문객들이 센터를 자주 찾고 정원문화를 생활 속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터와 손을 잡고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춘천에서 개최하고, 지역 생산자와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가 곧 지역 정원산업의 든든한 성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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