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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에 방점 찍고 폴드8 강조하는 삼성…SNS 마케팅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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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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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폴더블폰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삼성전자의 SNS 마케팅이 보다 '세지고' 있다. 애플이 공개한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Z 폴드8'보다 두껍고 무거운 스펙임이 밝혀지자 삼성전자는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NS 계정에 저울로 201그람(g)과 254g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201g 무게로 세상 가볍게. 가뿐하게.'라고 적었다. 제품명을 정확히 적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개한 아이폰 듀오의 무게가 254g, 폴드8은 201g이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국내에서는 폴드8의 판매량이 더 늘기도 했다. 최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일주일간 폴드8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폴더블폰을 확인하고 선택하려던 소비자들 일부가 폴드8으로 결정을 내린 효과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격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 용량 비교 시 아이폰 듀오가 폴드8 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

최근 폴드8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석상에서 사용하는 장면도 포착돼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다만 실제 '판정승'은 아이폰 듀오의 실제 출시 이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듀오는 국내 10월 말~11월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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