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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韓 야구 대표팀, ‘결전의 땅’ 나고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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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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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입국…5회 연속 AG 우승 첫걸음 내디뎌
류지현 감독 "설레고 긴장…긍정적 느낌 들어"
김도영 "안 다치는 게 우선…타순? 상관 없어"
김도영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주포' 김도영이 18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나고야에 입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 전날인 18일 낮 12시 47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류 감독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설렘과 긴장감 있는 마음으로 입국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고 도착 소감을 밝혔다. 최근 현지에 내린 비로 19일 공식 훈련 장소가 확정되지 않는 것에 대한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만 야구장에서 훈련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 8개국이 모두 같은 조건이다. 선수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별도의 야구장을 섭외해 놓았다.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훈련장을 배정받지 못하면 미리 확보한 구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코뼈 부상을 딛고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김도영(KIA)도 환한 얼굴로 "컨디션은 괜찮고 일단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일단 경기 전까지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고 빨리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KBO리그 경기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이 골절됐던 그는 수술을 받은 뒤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17일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김도영은 "타순에 대한 생각은 따로 없다"면서 "국가대표로 뛸 때 경기를 나가기만 하면 솔직히 (경기력이) 좋았다. 타순 상관없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19∼20일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로 강력한 우승 경쟁국 대만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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