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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4557억 ‘AX실증밸리’ 본격화…AI 산업·생활현장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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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9. 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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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2030년까지 48개 과제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국가 AI데이터센터) 젼경./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 현장과 시민 생활에 적용하는 2단계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기반을 구축한 1단계 사업에 이어 연구개발(R&D)부터 현장 실증, 사업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인공지능전환(A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AX실증밸리 조성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557억원이 투입되며 모두 48개 과제가 추진된다. 올해는 국비 296억원을 투입해 26개 신규 과제에 착수한다.

사업은 △시민체감·도시·생활 혁신 △미래 모빌리티 AX 혁신 △AI 기반 에너지 운영 최적화 및 안전관리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민체감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와 복지, 미디어 등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AI 기반 시민 참여 플랫폼과 시니어 마인드 케어 등 다양한 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서 실증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지역의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과 실제 도로·산업 현장을 활용해 자율주행 등 AI 기반 핵심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에 나선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분산전력망과 에너지 수요·공급 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등에 AI를 접목해 에너지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실증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시장 진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GPU와 서버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지역 AI 인프라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국비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한 데 이어 올해 6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이달부터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 공모에 들어가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공모 대상은 지정공모 8개, 품목지정 13개, 자유공모 5개 등 모두 26개 과제다. 공모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9월 14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받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과 도시 현장에서 검증되고 실제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X실증밸리는 전남광주의 전략산업과 도시공간을 활용해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AI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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