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아카데미·정책지원단 가동…“거리 좁히고 현장 소통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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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곳에 불과해 도내 31개 시·군 학부모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던 물리적·지리적 접근성 한계를 깨고, 25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한 '밀착형 풀뿌리 지원망'이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교육청 기존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1곳에서 운영하던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본청과 평생학습관, 25개 교육지원청을 연계한 '27개 센터 체계'로 확대·재구조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창구 확대를 넘어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교육 정보를 얻고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된 지원 체계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 우선 경기도교육청 본청은 학부모 정책의 중장기 기획과 27개 센터의 운영 총괄을 맡는다. 수원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연수와 권역별 전문 심층 상담 등 광역 거점 기능을 전담한다.
핵심 변화는 일선 교육지원청의 기능 강화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학부모 전담팀을 지정해 지역 특수성과 현장 학부모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교별 경계를 허무는 '학부모회 네트워크' △학부모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학부모정책지원단'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특색 학부모아카데미' 등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더 이상 개별 학교 단위의 민원 제기나 수동적 봉사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 간 협력과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입안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는 단순한 교육 수혜자를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라며 "지역 중심의 촘촘한 지원망을 통해 학부모들이 겪는 자녀 교육의 고민을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실제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