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중심의 평가·인선 체계 강화
중진 안철수는 인적 쇄신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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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로 인한 여성안전 공백, 누가 국민을 지킬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2일 2차 회의에서 기존 사고 당협 재공모와 함께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과 연계해 공모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당무감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당협위원장 37곳 가운데 사퇴한 10곳을 제외한 27곳도 향후 심사 대상에 포함될 경우 선거 기간 활동과 지역 조직 관리 등을 다시 살펴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 대표가 조직 정비의 핵심 기준으로 내세운 것은 '대여 투쟁력'이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20%가 싸우고 있는데, 80%가 싸우는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협위원장을 단순한 지역 조직 관리자가 아니라 정부·여당을 상대로 적극적인 정치 활동에 나서고 총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적 자원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원들의 의사를 당협위원장 인선에 적극 반영해 지역 조직부터 총선 준비 기반을 다시 짜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주요 현안마다 당내 목소리가 분산되거나 지도부의 대여 투쟁 기조와 엇박자를 내는 상황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도체제 논쟁보다 대여 투쟁과 총선 경쟁력 강화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장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사퇴론에 대해 "이제 좀 안쓰러운 단계까지 왔다"고 일축했고, 임기 중 전당대회 개최 주장에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TF도 국민과 당원의 평가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협위원장 인선까지 당원 평가가 강화될 경우 당무와 대여 투쟁에 소극적이거나 당내 갈등을 키운 인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선 중진인 안철수 의원도 이날 인적 쇄신 필요성을 역설하며 조직 정비론에 힘을 실었다. 안 의원은 당 분열을 유발하거나 윤리적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정리하고, 수도권 조직 강화와 청년·당 헌신 인사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한동훈계 인사들을 '복당 운동권'으로 규정하며 "차기 총선의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