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단독] 한투, 매담대 금리 1%p 내리지만…온라인 고객은 ‘소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1010003709

글자크기

닫기

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8. 11. 16: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영업점 8.5→7.5%…온·오프라인 통일
신한은 전 구간 인하·대신은 5% 낮춰
clip20260811172503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손질해 영업점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1%포인트 낮춘다. 다만 기존 온라인 고객에게 적용하던 연 7.5% 금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증권사들이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금리 인하 혜택은 영업점 고객에만 돌아가 온라인 이용자는 인하 효과에서 제외되는 구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온라인과 영업점 모두 연 7.5%로 통일한다. 현재는 온라인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연 7.5%,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연 8.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매도담보대출은 고객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결제대금이 들어오기 전 매도대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리는 단기 대출이다. 대출 기간이 짧고 이미 체결된 주식 매도대금을 담보로 잡는 구조임에도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인하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이용 고객은 기존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지만 기존 온라인 이용자에게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없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번 조정의 목적을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한 금리 체계 일원화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낮추며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연 9.0%에서 7.95%로 인하했고 NH투자증권도 연 10.0%에서 8.75%로 낮췄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부터 연 8.0%에서 5.0%로 3%포인트 내려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금리 체계 단순화에 나선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최저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단일금리를 적용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0일부터 고객 조건 등에 따라 24단계로 운영하던 매도증권담보대출 금리 체계를 연 6.95% 단일금리로 바꾼다. 기존 금리는 연 7.55~9.85%로, 단일화 과정에서 모든 고객의 금리가 최소 0.6%포인트에서 최대 2.90%포인트까지 낮아진다.

영업점 금리만 낮춘 한국투자증권과 달리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모든 금리 구간을 인하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리는 시장금리와 조달비용, 시장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향후 금리 조정도 이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