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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차열도료 수요 급증…KCC “문의 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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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8. 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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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차열도료 문의 전년 대비 5배 증가
올해 판매량도 60%↑…폭염에 기능성 도료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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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KCC 관계자들이 전북 진안군 장애인시설 '흰마실'에서 옥상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고 있다./KCC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물 표면 온도를 낮추는 차열도료가 주목받고 있다. KCC는 최근 두 달간 관련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고 제품 판매도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KCC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고객센터와 전국 영업팀에 접수된 차열도료 관련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문의 내용은 시공 단가와 기능·효과, 시공 방법 등에 집중됐다. 장마 이후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물과 시설물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판매량도 증가세다. KCC가 차열도료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차열도료 상도와 시공에 필요한 하도·중도를 포함한 관련 도료 판매량은 70만리터를 넘어섰다. 올해(1월~8월 5일)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2023년과 비교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차열도료는 태양광에 포함된 적외선을 반사하고 흡수한 열을 외부로 방출해 건축물과 도로 등의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 도료다. 옥상과 지붕은 물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된다.

KCC 측은 차열도료를 적용한 쿨루프 지원 사업에서 시공 전후 건물 외부 표면 온도가 약 15도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옥상과 지붕용 '스포탄상도(에너지)' △건물 옥상용 '숲으로차열상도플러스' △보행로·자전거도로용 '스포로드쿨' 등을 취급한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축물뿐 아니라 보행 공간의 열기를 낮출 수 있는 차열도료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공간과 용도에 맞는 제품을 통해 여름철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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