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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AI·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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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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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복지 중심 안전 패러다임 전환
DL이앤씨 안전관제실(2)
DL이앤씨 임직원들이 종합안전관제상황실에서 자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DL이앤씨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과 근로자 체감형 복지를 결합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AI(인공지능)·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작업중지권 활성화와 근로자 복지 확대를 통해 안전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 아래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건강관리 강화와 작업중지권 보상 확대에 더해 업계 최초로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위험 예측·경고 시스템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출입관리 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해 사고 취약 근로자와 위험 작업을 사전에 예측하는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작업자의 위치와 행동 패턴, 기상정보, 중장비 이동, 화재 감지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도를 예측한다. 이동식 CCTV를 연계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도 지원한다.

폭염 대응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체감온도계로 현장 온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체감온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폭염경보를 발령해 작업 중지와 휴식 부여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D-Safe Coin)'은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로 확대하고, 분기별 우수 참여자 포상 제도도 신설한다.

근로자 보호를 위한 복지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을 중심으로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해 얼음물과 냉방용품을 제공하고, 보건관리자가 폭염 취약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보건버스는 혹서기뿐 아니라 혹한기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은,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복지를 결합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첨을 맞춘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안전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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