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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UAM 기체 비행 성공…상용화 기술 검증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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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7.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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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부터 개최한 '2026년 대한민국 드론·UAM(도심형항공교통) 박람회'서 선보인 'B-32-R2' UAM 기체의 모습./전원준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정부는 반복적인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초기 상용화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2026 드론·UAM 박람회'에서 국내 개발 UAM 기체의 'K-UAM 비행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당초 박람회 개막일에 예정됐으나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이후 UAM팀코리아 참여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도심 전파환경 조사와 항공기 통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충분한 점검을 거쳐 이날 비행을 재개했다.

시연에서는 기체가 약 5m 상공에서 약 3분간 안정적으로 비행하며 계획된 비행을 모두 수행했다.

이번 비행은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비행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 실증으로, 초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축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제기를 개발한 삼보모터스그룹은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점검과 보완을 거친 결과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기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정부는 기술 실증과 함께 상용화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기훈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새로운 항공기술은 반복적인 실증과 검증을 통해 완성된다"며 "이번 시연은 국내 UAM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상용화를 위한 제도 구축과 조종사 양성 등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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