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북향민 호칭 재확인"
탈북민 정착·지원 유공자 등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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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흥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공존과 협력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탈북민의 포용과 권익 향상, 남북 주민 간 사회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해 온 북향민의 경험은 사회통합의 밑거름이자 남북이 함께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힘을 모아 여러분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탈북민의 날'로 맞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북향민의 날'로 기념한다"며 "탈북자라는 말에는 차별과 배제의 의미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향민'이라는 호칭이 종교계의 캠페인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한 뒤 "정부는 2026년 1월부터 북한이탈주민을 북향민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탈북민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7명과 단체 1곳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박지은 광명365지역봉사회장은 성공적으로 자립한 뒤 20여 년 동안 공예 기술 재능기부와 봉사회 창립·운영을 통해 사회통합과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조재희 대구하나센터장은 탈북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도레미 반석학교 교감과 박은숙 해오름푸드 대표는 각각 탈북민 교육과 남북 주민 상생·고용 창출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성모 남북하나재단 사회적응부장과 백춘숙 여원봉사회장, 유한재단 등은 탈북민 지원과 봉사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탈북민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탈북민 작가들의 도서 전시회도 진행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도 오는 18일까지 자체 기념식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