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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귀 김민석, 鄭에 견제구… 당권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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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7. 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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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와 다른 리더십이 필요한 때"
8·17 전대 앞두고 본격 세결집 예고
총리직 마치고 1년 만에 국회 돌아온 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무총리직에서 퇴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1일 국회 본청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일 여의도 복귀를 알리며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전면에 섰다. 총리직을 내려놓고 다시 정치의 무대로 돌아온 김 전 총리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력 결집과 노선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당내 인사들을 만났다. 이후에는 영등포구청장 취임식에 참석해 지역구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의 당 복귀를 계기로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친청(정청래)계와의 당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김 전 총리는 복귀 첫날부터 정 전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던지며 당권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제는 정청래 전 대표와 다른 색깔, 역량, 스타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대표를 두 번 할 필요나 필연성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재보선과 지방선거로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 당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어떻게 가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이 있다"며 "최대한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안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여왔다.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을 당과 정부 중 누가 미뤘는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이어진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 5월 당에 처리를 제안했다"고 밝혔지만, 정 전 대표는 "기억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전 총리가 당권을 쥐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당내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오는 3일 열리는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는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 등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당 대표 후보군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각 주자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전 총리는 당 대표 출마 시점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뵐 날이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당이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어떤 질문이든 더 많이 이야기 나누고 토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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