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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원 의혹 수사 “마무리 단계”…축구협회 고발 8건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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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6.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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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고발 8건 접수…업무방해·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은 종로경찰서 수사…행정소송 등 절차 지켜보며 법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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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해 "마무리 단계"라며 신병 처리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고발 사건은 총 8건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및 차남 관련 의혹 수사 상황에 대해 "최근 빗썸 관련 압수수색을 했고,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사건은 여러 의혹이 함께 제기돼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광역수사단에서 사건을 시작한 이후 혐의가 굉장히 많았고, 의혹들이 제기된 내용도 많았다"며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씀드린다"며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나서 신병 처리 역시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근 법정에서 김 의원이 쇼핑백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쇼핑백을 건넸다는 사실 정도로는 수사에 착수하기 부족한 감이 있다"면서도 "법원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혐의로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의원 관련 여러 의혹을 되도록 일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들이 하나의 의혹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여러 의혹에 걸쳐 있는 측면이 있다"며 "마무리할 때는 되도록 의혹들이 거의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고발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관련 고발 사건은 총 8건 접수됐으며, 업무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다만 홍 감독이 고발 대상에 포함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홍명보 감독은 고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특정인에 대한 조사 여부나 내용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또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들은 고발 접수에 따른 형식적 입건 상태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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