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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핸드볼 대표팀 무단수색’ 혐의 피의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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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6.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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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변호인이 변호
대한체육회 진입 막은 피의자들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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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24일째 봉쇄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경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의 짐을 무단으로 수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소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집회 참가자 A씨를 강요 등 혐의로 소환해 당시 그가 왜 핸드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짐수색 등을 했는지 추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색 행위에 특정 단체나 정당 등 배후가 있는지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특수강요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8일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시위로 봉쇄된 경기장에서 훈련기구를 갖고 나오자 '부정선거 증거물인 투표용지를 갖고 나왔는지 확인해보자'며 가방 등을 무단으로 수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등 5명이 무단 수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 외 다른 인물도 불러 조사했거나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들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A씨 등의 변호인인 연취현 변호사는 "경찰이 단순히 근처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무고한 시민을 공범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움직임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연 변호사는 지난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의자들을 변호한 '서부자유변호사협회'의 공동회장을 맡은 바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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