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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뿌리내린 ‘K-기술교육’…한기대, 현지 취업박람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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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6. 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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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수에프 기술대서 16개 신산업 분야 작품전시
삼성전자 현지법인 등 23개 기업 채용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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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베니수에프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참가팀 학생들이 작품 발표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이집트 현지에 한국형 기술교육 모델을 확산시키며 미래 기술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역량 및 산학협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이집트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에서 '제2차 졸업작품전시회 및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쌓은 기술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ICT, 메카트로닉스, 오토트로닉스, 신재생에너지 등 4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총 16개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했다.

현지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과 신산업 분야 아이디어가 다수 소개되며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이집트 법인과 아진솔루션을 비롯해 총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채용 상담과 기업 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현지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 중장기 프로젝트로 베니수에프 기술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학 운영체계 구축,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성주 명예교수는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성과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한국기술교육대는 베니수에프 기술대가 이집트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수상자 마이 마흐무드 학생은 "졸업작품전시회와 취업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개소 이후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꾸준히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며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직업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산하고 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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