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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광양, 개관 1주년 특별기획전 마무리…두 달간 지역민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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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6. 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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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4인 작가 작품 선보여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포스코미술관 Park1538 광양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미술관 'Park1538 광양'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기획전 '상상으로 엮인 지도 : Where Stories Meet'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약 두 달간 Park1538 광양 내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렸으며, 지역민과 임직원들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시에는 서영기, 이조흠, 임수범, 지희킴 등 작가 4명이 참여해 회화와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다는 의미를 '지도'라는 주제로 풀어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임수범 작가가 '인간의 시각이 닿지 않는 세계의 이면'을 상상한 회화와 도자기 설치 작품을 통해 자연을 하나의 생명체로 바라보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였으며, 이조흠 작가는 인간 형상을 기호처럼 단순화해 반복·배열한 작업으로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루는 동시대의 구조와 집단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이어 2층 전시실은 서영기 작가의 세로형 회화 연작이 새벽에서 동이 터오는 아침으로 이어지는 일상의 풍경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냈다. 마지막은 지희킴 작가의 대형 천장 설치 작품이 장식하며 텍스트, 신체, 정원을 통해 사회적 통념과 규율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렬한 상상의 풍경을 선사했다.

전시 기간 동안 포스코미술관 광양에는 지역민과 임직원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와 여정처럼 느껴졌다", "독창적인 작품들을 경험하며 많은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포스코 미술관 광양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예술을 매개로 지역민과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지난해 4월 소장미술품으로 구성된 개관 특별전을 선보인 후, 서울 포스코미술관 순회전, 가족미술체험교실,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서울 포스코미술관 순회전에 이어 준공을 앞둔 구봉산 조형물을 주제로 한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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