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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철군 없인 종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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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6.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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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레바논 국회의장 전화 통화
"이스라엘 레바논 점령지 철군 보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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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제복을 입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의회 의장이 2월 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AFP·연합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예정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군 없이는 종전이 아니라며 미국과의 평화 협정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군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과 나비흐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은 전화 통화로 미·이란 종전 MOU와 관련된 정치 및 현장 상황을 논의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전쟁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미·이란 종전 MOU 보증국들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지 철군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의장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마을 파괴와 점령 지속은 국제법 위반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레바논 마을 파괴를 즉각 중단하고 레바논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이란 종전 MOU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와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선 문제는 여전히 합의 이행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향후 60일간 진행될 후속 협상에서 이스라엘 철군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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