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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개최…“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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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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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최은상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76년 6월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된 작은 발걸음이 오늘 대한민국의 종합건설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50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회사는 주택, 토목, 업무시설,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창업주 고(故) 최준명 회장이 미8군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납기를 지키며 쌓아 올린 '현장 중심주의'와 '신용의 원칙'은 요진건설의 성장 기반이 됐다.

이후 주택 및 국가 인프라 건설 등을 거쳐 2008년 자체 브랜드인 '와이시티'를 출시하고, 초고층 복합단지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와 상업시설 벨라시타를 선보였다.

앞으로는 종합건설사에서 기획·투자·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진화한다.

최 부회장은 "지난 50년이 '무엇을 지을 것인가'를 고민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인가'를 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건물을 '짓고 떠나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을 '짓고 함께 살아가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일산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에서 축적한 공간 운영 노하우를 사업 모델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제약·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연구소 등 특수건축을 '4대 차별화 영역'으로 선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민간도급 부문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발주처와 협업해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가치를 높이는 선진 발주 방식(IPD)을 본격 확산한다. 아울러 건물정보모델링(BIM),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원가 관리 등을 도입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관리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비전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안전 관리 시스템화 및 문화 정착 △수주·원가 관리를 통한 근원적 경쟁력 강화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혁신 △미래 핵심 인재 육성 등 4대 실천 과제를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사람을 키우는 사업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창업주 고(故) 최준명 회장의 가르침은 50주년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요진의 신념이자 미래"라며 인재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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