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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AX 없인 생존 없다”…롯데, 전 임직원 AI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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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6.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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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50여명 대상 AI 아카데미 마무리…생성형 AI 도입·해커톤 추진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은 AI가 담당…업무 생산성 혁신 본격화
[사진] 신동빈 롯데 회장 (1)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
롯데가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본격화한다. 신 회장이 직접 AI 교육에 참여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에 나서면서 업무 혁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16일 롯데는 최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AI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혁신을 위한 경영진의 인식 전환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매주 주말 진행됐으며, 계열사 CEO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신 회장은 교육 이후 그룹의 AX 추진 전략과 향후 실행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연말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AI가 수행하고 직원들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AI 활용 환경도 확대한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겨루는 '롯데 AI 해커톤'과 계열사별 핵심 AI 과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AI 챌린지'도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는 AI 활용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면 중간관리자의 역할 역시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인력 관리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구성원과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결합·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채용과 평가에서도 AI 활용 및 운영 역량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오는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그룹 AI·IT 담당 임원 150여명이 참석하는 AX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AX가 만드는 진짜 가치'를 주제로 실적 기반 AX 전략과 AI 에이전트 시대의 업무 플랫폼 구축 방안, 우수 AI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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