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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가렸더니 더 화제…북중미 월드컵서 나온 역발상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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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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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리바이스 글자가 흰천으로 가려진 모습/리바이스 인스타그램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재치있는 마케팅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스위스의 경기에서는 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리바이스 표지판이 흰 천으로 가려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국제축구연맹(피파)의 스폰서십 규정에 따른 조치다. 피파는 월드컵 기간 동안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의 브랜드 노출을 제한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피파 공식 스폰서가 아니어서 경기장 명칭인 '리바이스 스타디움' 가운데 브랜드명인 '리바이스' 부분을 흰 천으로 가림 처리한 것.

리바이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이미지를 해당 흰 천과 비슷한 형태로 변경했다. 또한 "아름다운 (검열 삭제된) 스타디움에 전 세계를 환영한다(Welcoming the world to the beautiful [redacted] stadium!)"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용자들은 "전설적인 대응", "영리한 마케팅", "프로필 사진이 재미있다", "리바이스가 피파에 1대 0으로 이겼다"등의 반응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흰 천 대신 리바이스를 상징하는 데님 원단으로 간판을 가렸다면 더욱 상징적인 연출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왜 데님으로 가리지 않았나", "데님으로 덮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등의 댓글도 다수 올라왔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가리려고 했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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