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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배동렬 대표, ‘붕사 캐비아’ 논란 해명 “시중 유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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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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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아
/비밀이야 부티크 인스타
프랑스산 캐비아 제품 일부에서 국내 기준상 사용이 금지된 붕사(보락스)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입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수입사는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비아리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비밀이야부티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관련 경위를 설명했다.

비밀이야부티크 측은 "지난 4월 중순 카비아리의 일본 수출 물량 일부에서 보락스 성분이 검출돼 국내 수입 예정 제품에 대한 검사가 강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전달받았다"며 "즉시 제조사에 확인한 결과 한국 유통 제품은 문제가 된 일본 물량과 다른 배치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문제가 된 제품은 품질 문제로 이미 지난 2월 이후 수입을 중단한 상태였고 이번 5월 수입 물량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검사 강화를 알고도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 했다는 일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수입사는 이번 검출 원인에 대해 제조사의 출고 공정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밀이야부티크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는 보락스 사용이 금지돼 있어 그동안 보락스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만 선별해 수입해 왔다"며 "이번 검출은 제조사 측의 출고 공정 과실로 추정되며 현재 현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제품은 당사 취급 물량의 3% 미만에 해당하는 한정 제품"이라며 "최근 2년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 적이 없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 역시 전량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밀이야부티크는 향후 프랑스 현지에서 출고 전 사전 검사를 실시한 뒤 선적하는 방식으로 관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HNB다이닝이 수입한 프랑스산 '캐비아 다우리쿠스 50g' 제품이 지난 10일 수입검사 과정에서 붕사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HNB다이닝은 비밀이야부티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붕사가 1kg당 3034mg 검출됐다. 국내 식품 기준상 붕사는 불검출 대상이며, 검출 시 부적합 처리된다. 이에 따라 해당 수입신고 물량은 국내 반입이 불허됐으며 반송 또는 폐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프랑스 캐비아 제조사 카비아리(KAVIARI)가 생산한 제품으로, 제조일자는 2026년 5월 13일, 소비기한은 2026년 8월 13일까지다.

HNB다이닝은 유튜브 채널 '비밀이야'를 운영하는 배동렬 대표가 이끄는 기업이다. 회사는 카비아리가 생산한 다양한 캐비아 제품을 국내에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부적합 판정은 특정 수입신고 물량에 한해 내려진 조치다. 현재까지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부적합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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