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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종전 합의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이 걸프 우방국들에 입힌 피해 규모를 산정하도록 전담팀을 지시했다.
미국 정부는 향후 발생할 잠재적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생한 피해의 보상 재원으로 이란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가 검토 중인 자산의 구체적인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동결된 자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의 이란 자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화 협상 진전이 미국에 동결된 240억 달러(약 37조 4000억원)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산 해제를 요구하는 이란 측의 입장과 이를 동맹국 지원으로 전용하려는 미국의 구상이 대립하면서, 불안정한 휴전 상태 속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간접 평화 협상도 당분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