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법률·심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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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국약사협회는 4일(현지시간) '약사 안전 연간 보고서'를 통해 작년 프랑스에서 약사에 대한 폭행 신고가 468건 접수된 것으로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BFM TV가 보도했다.
약사 폭행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프랑스 남동부 오베르뉴-론-알프(13.7%)였다. 다음으로 수도권 일드프랑스(13.5%)와 북부 오드프랑스(9.4%)가 뒤를 이었다.
협회는 "폭행 건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했으나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약사들은 경고하고 신고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 폭행의 동기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의약품 조제 거부'(164건)였다. '가해자의 조급함'(95건)과 '마약류 또는 유사 약물 조제 관련 분쟁'(64건)이 다음으로 많았다. 그 외 서비스에 불만을 가지거나 절도를 목적으로 폭행을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접수된 약사 폭행 사건 가운데 71%는 대인 피해였다. 재산 피해는 16%, 대인과 재산 동시 피해는 13%였다. 대인 피해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욕설 등 언어폭력(72.6%)이었으며 그 외 신체 폭행(6.4%), 살해 협박(4.9%) 등이 있었다.
전체 발생 건 중 대부분이 언어 폭력이었지만 드물게 총기, 칼, 주사기 등 무기를 사용한 사건도 10건 있었다.
북부 티옹빌의 한 약국의 르네-피에르 클레망 약사는 지난해 당직 근무를 하던 중 폭행을 당했다. 그는 BFM TV 인터뷰에서 "약국을 나설 때마다 주변과 뒤를 확인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고 토로했다.
협회는 "폭행 피해 약국에 대해 법적 절차 및 심리 관련 프로그램 등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에서는 지난해 122명의 안전 담당자가 폭행 사건을 신고한 약사 413명을 찾아가 도왔고 11건의 재판 과정에서 지원을 제공했다.
협회의 안전 담당 책임자 질다 베르니에는 "신고를 통해 기록으로 남겨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