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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후보 “베드타운 이젠 끝...의정부를 첨단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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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5. 18. 11:36

김 후보, 경제·일자리 4대 전략 발표
김동근시장 기자회견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8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진현탁기자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18일 "의정부를 베트타운을 넘어 첨단경제와 일자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좋은 일자리가 시민의 자산이 되는 더 큰 의정부'를 모토로 의정부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경제·일자리 공약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김 후보가 경제·일자리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의정부의 미래산업이 5.9%에 불과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1853만원에 머물러 있는 만큼 부가가치를 만드는 산업 기반이 여타 지자체에 비해 태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인근 지자체인 파주시(미래산업 비중 19.0%, 1인당 GRDP 5167만원)에 훨씬 못미치고 경기 남부권인 안양시(23.1%, 3914만원)·성남시(33.0%, 6151만원)와 비교해서도 턱 없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후보는 △반환공여지 첨단산단화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골목상권 르네상스 △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의정부 경제 판을 바꾸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미래 일자리 기지로 대개조하겠다는 방안이 눈에 띈다.미군기지 캠프 잭슨과 캠프 카일을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개조해 '북부판 판교'를 실현하고 캠프 레드 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는 AI·IT·디자인 클러스터로 전환해 미래산업 지형을 바꾸겠다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의정부역세권을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경제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의정부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중형 컨벤션과 비지니스 거점, e스포츠 클러스터, 실내정원,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기업 유치와 산업 거점 조성의 효과가 시민 생활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원도심·회룡·민락·동오마을 등 권역별 상권을 육성하고, 지역축제와 로컬 소비 플랫폼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화폐와 축제 쿠폰 확대, 공공기관 제휴, 디지털 마케팅 지원, 공영주차·보행·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상권 재방문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제시했다.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패키지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기업을 마련하고 100억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비전이 실현될 경우 2035년까지 총 GRDP 26조원, 1인당 GRDP 5000만원, 지방소득세 2000억원 시대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고 시민의 자산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더큰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게 김 후보의 강력한 의지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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