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상식·법률·도덕 기반 ‘정의로운 통합’도 강조
|
이 대통령은 이날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 이후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조금 길고, 조금 지치더라도 치료는 깨끗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혁의 과정은 아픈 곳, 또는 곪아 터진 곳을 도려내야 되는 수술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며 "(계엄 극복은) 깊숙이 박힌 치명적인 암을 제거하는 것이다. 암을 치료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문제는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또 재발 방지를 위한 합당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는 "가혹하게 끝까지 엄벌하자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깊이 반성하고 재발의 여지가 없다면 용서하고 화합, 포용해야 된다"며 "그러나 숨겨놓고 적당히 넘어갈 수는 없다. 통합이 봉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정의로운 통합'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들 역시 우리 구성원들이기 때문에 교화하고 또 제재해 함께 가야한다"며 "'정의로운 통합'이란 정의와 상식, 법률과 도덕에 기반하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