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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우디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중동 시장 입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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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5. 12. 03. 09:29

중동 시장 공략 위한 첫 해외 행사
의료진 역량·환자 만족도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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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사우디에서 열린 NMC MENA에서 참여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중동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첫 대규모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현지 톡신 시장 입지 굳기히기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 중동(ME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MC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이라크, 바레인 등 6개국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보타는 올해까지 사우디, UAE 등 주요국을 포함해 중동 지역에서 국내 톡신 업체중 가장 많은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 특히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체계적인 의료진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학술 지원 등을 통해 중동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현지 환자들이 경험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회사와 의료진,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단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NMC MENA는 한국과 중동 최고의 미용·성형 및 해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해부학 전문가인 한승호 이화여자대학 교수의 톡신 시술의 안전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한 안면 해부학 강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의 나보리프트(NABOLIFT), 나보글로우(NABOGLOW) 등 특화시술법 적용 사례와 표준 프로토콜 강의 ▲국지수 잇츠미의원 원장 등 9인의 연자들이 참여한 핸즈온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나보리프트'는 진피층과 근육층을 정밀하게 타깃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법이다. '나보글로우'는 얼굴 진피층 시술로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시술법이다.

이밖에도 중동 지역의 미용·성형 분야 KOL(Key Opinion Leader)인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Abdulkader Ramo), 아짐 알칼리파 박사(Azzam Alkhalifah), 아미르 므라드(Amir Mrad) 알파이살 대학교 교수, 카르멜로 크리사풀리 박사(Carmelo Crisafulli) 등이 연자로 참여해 중동 환자들 대상 나보타의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나보타의 희석법과 확산 특성, 임상적 차별점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올해부터 NMC를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MC를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 윤준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임상 근거 기반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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