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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RV,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130억원 규모 후속 투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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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03. 09:27

JV 사업 재원 확보…5000억원 집행 완료 총력
맹그로브 당산
기업형 임대주택 맹그로브 운영사 MGRV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공동 추진하는 직장인 특화 임대형기숙사 '맹그로브 당산' 프로젝트 투시도./MGRV
기업형 임대주택 맹그로브 운영사 엠지알브이(MGRV)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CPPIB)와의 국내 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MGRV는 CPPIB와의 1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 30억원을 후속 투자하며 엠지알브이의 역량 및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도심의 내·외국인 1~2인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MGRV는 연초 CPPIB와의 총 5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JV)을 체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내 4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한 바 있다. 최근에도 성동구 내 부지를 추가 매입해 총 5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토지 매입 시 100% 자기자본 투자로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계획에 따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조강태 MGRV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엠지알브이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라며 "CPPIB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의 양질의 주거 공급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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