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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출간한 '기회의 땅 안성 그리고 박명수의 약속'의 출판기념회를 오는 6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개최한다.
안성에서 태어나 65년을 살아온 그는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기를(無愧我心)'이라는 좌우명을 품고 36년간 안성시청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안성 사람'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책은 저자의 자전적 기록이자 지역 공동체에 대한 헌정적 고백이다. 책의 첫머리를 여는 권두시 '안성예찬'은 내혜홀과 남사당패, 백성군 들녘과 청룡사 목탁, 미리내성지의 별빛 등 안성의 역사와 자연, 생활문화 요소들을 시적 이미지로 담아냈다. 고향에 대한 사랑이 한 편의 문화사적 초상화처럼 펼쳐지며 책 전체의 정조를 열어준다.
박 의원은 책에서 공직과 정치의 여정을 돌아보며 시행착오와 부족함을 솔직히 드러낸다. 그는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 나은 나'로 바로 서고자 했던 과정과,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응원을 되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또 한국 근현대사의 고난과 재건의 역사를 되짚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나 교육받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감사도 전했다.
박 의원은 "이 책은 제 개인의 기록을 넘어, 고향 안성과 함께 살아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쓴 것"이라며 "출판기념회가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