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정 김완석, 올해 ‘최고의 별’로 빛날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2010000939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12. 02. 10:52

2025 그랑프리 경정 오는 10~11일 개최
6월 왕중왕전, 10월 쿠리하라배 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
김민준과 맞대결 흥미진진
화면 캡처 2025-12-02 104935
그랑프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완석(왼쪽)과 김민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김완석이 올 시즌 경정 '최고의 별'로 빛날 수 있을까.

2025 그랑프리 경정(이하 그랑프리)이 오는 10일부터 11일가지 경기도 하남 미사 경정장에서 개최된다. 그랑프리는 평균 득점 상위 30명이 출전해 단 6명만이 결승에 진출하는 시즌 최고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결승전 총 상금 9000만원. 우승상금도 3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큰 관심은 올 시즌 강력한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는 김완석의 우승 여부다. 김완석은 올해 6월 왕중왕전, 10월 쿠리하라배 등 큰 경기에서 연이어 정상에 등극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랑프리 우승컵까지 들어올린다면 지난해 김민천에 이어 한국 경정사에서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동시에 제패하는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완석의 우승 의지를 강하다. 아직까지 그랑프리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완석이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으로 올 한해 경정 '최고의 별'로 빛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김완석의 강력한 맞수로 김민준이 꼽힌다. 김민준은 2023년 그랑프리 우승자다. 올해는 유독 큰 대회와 인연이 닿지 않은 탓에 그랑프리 우승으로 명예 회복을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 외에 스타트에 강점을 가진 조성인, 김민길, 박원규도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올해 그랑프리는 올해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30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특선급 성적만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기존 대상경주와 달리 특선급 경주와 일반급 경주 성적 합산 상위 6명만이 결승전 탑승권을 얻게 된다.

일반급 편성과 특선급 편성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하기 때문에 코스 배정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전체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구도다. 현재까지 김완석과 김민준을 비롯해 조성인, 김종민, 김민길, 박원규, 김도휘, 심상철, 박종덕, 김민천, 손제민, 이동준, 김응선, 김인혜, 장수영, 김효년, 문안나, 이승일, 이 인, 배혜민, 안지민, 이주영, 서 휘, 이진우, 김영민, 류석현, 문주엽, 최강성, 김지현, 기광서 등이 전체 성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선규, 주은석, 이용세, 김창규, 길현태 등은 6개월 이내 출발 위반 기록이 있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