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집트 방산전시회 참가…아프리카·중동 수출 마케팅 강화

FA-50을 필두로 주력 제품 전시
비행성능 임무 다양성 등 선봬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1일(현지시간) 마련된 KAI 부스에 이집트 공군사령관 일행이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참가해 아프리카·중동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KAI는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집트 방산전시회에서 KF-21, FA-50, UCAV, AAP와 MAH, ALE 등을 고정익과 회전익 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서 선보인 디지털 쇼룸과 KAI의 인공지능(AI) 파일럿인 KAILOT 등 미래 지향적 포트폴리오를 도입하여 미래 항공우주 역량을 홍보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집트 방산전시회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정부와 군 그리고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KAI의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과 높은 호환성으로 이집트 조종사들의 기종전환 훈련시 쉽게 적응이 가능하여 조종사 양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FA-50 운영 고객들의 항공기 가동률, 임무수행 실적을 앞세워 임무 다양성과 우수한 후속지원 능력 적극 홍보중이다.

이집트 에어쇼 기간동안 KAI부스에는 이집트 공군사령관 및 모로코, 이라크, 요르단 등 주변국가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이집트 훈견기 사업에서 FA-50이 선정될 경우 이집트 항공 산업과 윈윈(Win·Win)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이집트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방산의 수출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