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공개 'R20', 서드 하모닉 기반으로 전신·연령대 불문 고해상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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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글로벌 의료진 200여 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런칭 행사를 열고 제품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R20의 기반 기술인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은 기존 하모닉 대비 주파수를 세 배 높여 체형,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선명한 영상 품질을 구현한다.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기능 'Live LiverAssist™', 'Live BreastAssist™'는 간·유방 등 주요 영역의 관심 병변을 자동 탐지해 검사자 간 편차를 줄인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컨트롤 패널은 직관적으로 재배열됐고 이동성은 높였다. 플렉스 케이블(Flex™ cable)은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여 의료진의 근육 사용량을 약 30% 감소시킨다.
삼성의 X-ray 라인업은 AI 기반 저선량 기술을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GM85의 'Anatomy Clipping Check(ACC)'와 GC85A Vision+의 'Protocol Check'는 촬영 부위 위치를 자동 감지해 촬영 영역을 실시간 검증한다. 김한용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는 "ACC는 환자뿐 아니라 방사선사 피폭 저감과 워크플로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드웨어 혁신도 병행되고 있다. 체험존에 전시된 LLD(Long Length Detector) 디텍터 'L8643-AWV'는 넓고 긴 신체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해 검사 시간을 줄이고 촬영 횟수 감소로 환자 안전성을 높인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Clear Noise Reduction(Clear NR)' 역시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로 에스뷰(S-Vue™) 영상엔진에 AI를 적용해 저선량 조건에서도 영상 품질을 개선한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화질 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신기능과 저선량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강화해 영상의학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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