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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GS,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해야”…시너지 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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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1. 28. 09:55

27일 '2025 GS벤처스' 개최
협업· 신사업 모델 모색한다
피지컬 AI 기반 시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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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GS벤처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GS와 협력하는 스타트업 경영진이 지난 27일 '2025 GS벤처스 시너지 데이'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GS
GS그룹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8일 GS그룹이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25 GS벤처스 시너지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된 행사 현장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GS의 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새로운 성장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며 "GS는 단순한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축적된 도메인 지식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과제를 해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그룹 내 신사업·기술 담당 임원과 스타트업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제로원, 삼성전자 C랩, CJ인베스트먼트, 효성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AWS 등 주요 대기업 벤처조직 관계자들도 자리해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GS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각 사의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계열사와 협업 가능한 신사업 모델을 논의했다.

장병탁 투모로 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 기반 글로벌 산업 변화와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큐노바는 GS칼텍스와의 협력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촉매 연구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기술 고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GS벤처스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38개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AI·로보틱스·에너지·디지털 전환 등 미래 핵심 분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GS그룹은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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