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출연, 패션·뷰티·리빙 등 소개
기획 상품 3000만원 매출 올리기도
|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클래스'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 일자리'의 일환이다. 2023년 신설돼 현재까지 130명 이상이 수료했으며, 다수는 쇼호스트·유튜버 등 미디어 업계에 진출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모바일 생방송인 '크크쇼핑'에 교육생이 출연해 상품 판매와 방송 기획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으며, 패션·뷰티·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최대 3만 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9월 영남대·가천대·동덕여대와 함께 '크리에이터 대학대전'을 신설해 대학 강의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롯데홈쇼핑 PD와 쇼호스트가 라이브커머스 시장 이해, 마케팅 이론, 상품 소싱, 방송 기획·운영 등을 직접 교육했다. SNS에서 사전 홍보 영상이 3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달에는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엘라이브'를 통해 3개 대학 15개 팀이 60분씩 2회 생방송을 진행하는 특집전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호수도산 바이브'팀은 청담동 헤어숍의 헤어·메이크업 패키지를 판매해 3000만원 이상 매출을 거뒀으며 '크룽지크룽지'팀은 크룽지 기획세트를 판매하며 사전 홍보 릴스 영상 70만 뷰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의 기획력이 반영된 방송 콘셉트로 시청률과 매출이 전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당사에서 협업,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차세대 방송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