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둥잉 국제 탐조철 행사 현장 / 사진제공=리하오
중국 산둥성 둥잉시에서 열린 제3회 ‘황하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 황하입해구 국제 탐조철 행사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긴부리도요와 피리새가 황하 삼각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관찰되며 보호구역의 조류 기록이 확대됐다.
대회에는 국내외 탐조 애호가 124명으로 구성된 31개 팀이 참가했다. 36시간에 걸쳐 진행된 탐조 경쟁에서 총 182종의 조류가 확인돼 대회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신규 기록을 포함해 산둥 황하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의 조류는 조성 초기 187종에서 현재 376종으로 늘어났다. 철새 이동과 번식, 월동에 중요한 생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보호구역은 갯끈풀 제거, 칠면초 등 염생 토착식물 복원, 수계 연결 및 서식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생태계 안정성과 조류 서식 환경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