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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서울’ 글로벌 캠페인, 조회수 5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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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24. 10:14

문화권별 맞춤 전략, 콘텐츠 차별화
(사진 6) 치어리더 안지현, 남민정 협업 예정인 대만·홍콩 캠페인 ‘Timeless Seoul’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의 매력을 세계로 알리는 서울관광재단의 문화권별 맞춤 전략이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비짓서울 SNS 채널을 통한 4건의 캠페인이 누적 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영어권·일본어권·중국어권 등 어권 플랫폼 및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 결과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숏폼 기반 글로벌 확산,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서울 체험 요소 부각, 어권·플랫폼별 차별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영어권은 음악·스포츠, 일본어권은 음식·로컬, 중국어권은 현대·전통 감성 융합형 도시 콘텐츠 등으로 맞춤형 전략을 폈다.

영미권 대상 캠페인으로는 지난 7월 비트박스 뮤지션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와 협업해 숏폼 콘텐츠를 선보인 '서울, 마이 스테이지(SEOUL, MY STAGE)'가 있었다. 2차 캠페인에서는 FC서울에서 뛰는 제시 린가드의 시선을 통해 '건강하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도시'로서의 서울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 일본 Z세대를 대상으로는 명동, 석파정, 경동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유쾌한 밈 형식으로 소개했고, 중화권 대상으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이색 로컬 체험을 알렸다.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치어리더 안지현·남민정이 은평한옥마을·성수·남산 등에서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길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도 공개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비짓서울 SNS 캠페인은 시장별·어권별·타깃별 소비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서울 로컬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캠페인을 추진해 새로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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