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가공식품·석유류 물가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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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가데이터처 / 그래픽= 박종규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석유류 등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2.4% 올랐다. 이는 작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했다. 8월 들어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1%대로 떨어졌지만 9월 2%대로 다시 올라섰고 지난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가 2.3%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축산물(5.3%)과 수산물(5.9%)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3.5%, 석유류는 4.8% 가격이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체감물가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기상 여건에 민감한 신선식품지수는 0.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