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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정종진, 이번엔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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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10. 23. 10:42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31일~11월2일 열려
맞수 임채빈 넘어설 지 관심
화면 캡처 2025-10-23 103617
경륜 맞수 임채빈(왼쪽)과 정종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정종진(20기·SS·김포)이 임채빈(25기·SS·수성)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웃을 수 있을까.

경륜 맞수 정종진과 임채빈이 31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개막하는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사다.

정종진은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결승에서 당시 전승을 달리던 임채빈을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그러나 이후 8월 특별경륜, 9월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임채빈에 연이어 왕좌를 내줬다.

임채빈과 정종진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들이 각각 속한 김포팀, 수성팀 중 어느 팀이 결승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공산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실제로 김포팀 4명이 결승에 진출한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정종진이 우승했다. 반대로 9월 대상 경륜에서는 임채빈의 수성팀 선수가 4명 출전해 임채빈이 우승했다.

김포팀에는 슈퍼특선 전력에 버금가는 공태민(24기·S1·김포), 김우겸(27기·S1·김포), 박건수(29기·S1·김포) 등 힘 있고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수성팀에는 임채빈과 함께 수성팀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류재열(19기·SS·수성)이 버티고 있다. 류재열은 임채빈 앞에서 선행 역을 하거나 후미에서 정종진을 견제하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대상 경륜 준결승전에서 정종진을 무너뜨리며 파란을 일으킨 김옥철(27기·S1·수성), 28기 쌍두마차 손제용, 석혜윤(이상 28기 S1·수성), 임유섭(27기·S2·수성) 등 수성팀 신진 세력들의 최근 상승세도 임채빈에게는 반갑다.

한달 만에 다시 만나는 정종진과 임채빈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경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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