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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 대사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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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도쿄 특파원

승인 : 2025. 10. 18. 11:21

18일 주일한국대사관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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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주일 한국대사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이혁 주일대사는 일본 차기 총리 후보와 관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총리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최영재 도쿄 특파원


18일 열린 주일 한국대사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혁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 차기 총리 후보와 관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총리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 이 대사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송 의원은 질의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강세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제 일본 내 분위기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 대사는 답변에서 "현재 일본 보수층 내부 결집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고,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은 당내 핵심 지지층과 아베파 잔존 세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총리로 확실시된다고까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현실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외교가 내에서도 지배적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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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8일 외통위 주일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최영재 도쿄 특파원
이 대사는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은 당내 핵심 지지층과 아베파 잔존 세력을 동시에 아우르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현재 일본 정치권 내에서 현실적으로 총리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확실시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외교가 내에서는 다카이치 의원이 현실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이어 "보수층 결집과 아베파 잔존 세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점이 현실적인 후보군 내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총리로 확실시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현실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외교가 내 평가."라고 말했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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