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고 눕는 직장인들의 쉼터
프리미엄 라인 리올랙스, 집중·휴식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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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오는 소형 웨어러블 안마기의 시대를 연 마사지기 브랜드로 해당 체험존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풀리오의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최근 론칭한 안마 기능이 탑재된 사무용 의자 '리올랙스 멀티 체어'가 화제가 됐다고 해 방문했다.
체험관 내부로 들어서자 침대에 누워 막간의 휴식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과 트레이드 마크인 보랏빛 조명에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직장인들은 커피 대신 눈치 보지 않고 몸도 마음도 편히 쉴 수 있는 풀리오 체험존을 선택한 듯 했다.
기자도 '목 어깨 마사지기 V3'을 비롯해 직접 사용해 봤다. 이전 모델이 자극 범위가 목 위주로 한정됐던 것과 달리 승모근 아래까지 확장돼 훨씬 넓은 곳을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또한 두드림 모드가 추가되면서 뭉친 어깨 근육이 시원하게 풀리는 효과도 더해졌다. 다만 마사지 받는 내내 팔로 기기를 지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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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벅지 옆부분만 주물러주는 다른 안마 의자와 달리 허벅지 앞부분까지 주물러줘 더 시원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체험 중이던 직장인 박수연(31) 씨는 가장 좋은 제품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에 "풀리지요. 허벅지까지 풀어주는 기기는 처음 봤다"고 답하기도 했다.
풀리오 프리미엄 라인 중 첫번째 출시 제품인 '리올랙스 멀티 체어'도 이용해 봤다. 몸의 굴곡대로 받혀주는 커브 구조·발 받침대·135도 까지 기울어지는 기능은 몸을 한결 더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실제로 앉아보니 "작은 안마의자 전체를 사무용 의자 하나에 담아 휴식과 집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광고 문구가 공감됐다.
더불어 충전식 C타입 형태라 가지고 있던 핸드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매장 직원은 "종아리·목·어깨 제품과 함께 멀티 체어를 가장 많이 찾는다"며 "무료 설치 배송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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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험존은 단순한 제품 홍보 공간을 넘어 피로한 일상 속에서 한낮의 힐링을 찾는 사람들에게 작은 오아시스로 자리잡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눈을 감고 의자에 몸을 기대거나 매트에 누워 피로를 푸는 모습은 체험존을 찾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기자도 체험해보니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풀리오 관계자는 "풀리오가 기존에 사랑받던 소형기기에서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대형 기기들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두 번째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V3로의 리뉴얼과 첫 프리미엄 라인인 리올랙스 멀티체어 등 자본과 타협하지 않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