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협, 무역지원센터 수산물 수출 ‘역대 최대’…글로벌 시장 개척 박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08010001602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0. 08. 11:13

2020년 대비 3배 급증…중동·남미로 무역지원센터 확대 추진
(사진자료)수협 노동진 회장  추석 명절 대비 수산 물가 점검 (2)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 제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8일 "무역지원센터가 지난해 해외 박람회와 상담회를 통해 지원한 K수산물 수출 계약 규모가 82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273억원)보다 세 배 증가한 수준이다.

수협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총 19회의 국제수산박람회와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약 605억원의 계약과 965억원 규모의 협약을 성사시켰다.

수협 무역지원센터의 수출 지원 활동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이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 8개국 11곳에서 박람회와 상담회를 열며 국내 수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국제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K수산물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협은 향후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지역으로 무역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한 해외 무역사업소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무역지원센터는 현지에서 K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출로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업인의 신규 소득 창출과 국가 발전을 위해 무역지원센터가 국가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