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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700만 재외동포 미래를 밝힌다…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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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9. 23. 14:56

재외동포청 주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도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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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전 세계 70여 개국 한인회장들이 700만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모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를 잇다.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0여 개국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임원 등 370여명, 재외동포 유관기관 초청 인사 80여명 등이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도 거행된다.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공통 의제 토론'과 '지자체-동포사회 협업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공통 의제 토론은 서로 다른 지역과 대륙에서 참가한 한인회장들이 한 조가 되어 전 세계 한인사회의 공통 현안, 한인회장대회 운영방안, 한인회 분쟁 방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한다. 조별 토론 결과는 대회 3일차 전체 회의에서 공유된다.

지자체-동포사회 협업사례 발표에서는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가 참여해 한인회와의 협업사례를 소개한다.

정부와의 대화, 지역별 현안토론, 한인회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인회 운영 우수사례 발표는 광복 80년 계기 사업, 거주국 정부와 협업해 동포사회 역량결집을 유도한 사업 등이 소개된다. 올해는 신청자가 크게 늘어나 다양한 우수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바로 알기 시간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서비스·제도·법령 및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동포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대륙별·국가별·사업별 통계를 공유한다. 유관기관 홍보관도 확대 운영한다. 재외동포청을 비롯한 총 11개 기관이 재외동포를 위한 서비스를 홍보하며 현장 상담도 진행한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광복 80년을 맞이한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의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이번 대회는 전세계 재외동포들의 모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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