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인 되는 나라, 당원 주인 되는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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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그 자체다. 이승만 독재정권 부정선거 헌법유린에 맞서 4·19 혁명을 국민과 함께 이뤄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5·18민주화운동과 87년 민주화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국민과 함께 박근혜 정권의 부정부패·국정농단에 맞서 촛불혁명을 이뤄냈고 윤석열 정권의 불법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맞서 빛의 혁명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했다. 국민과 당원이 있었기에 불굴의 역사, 극복의 역사, 승리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었다"며 "더욱 가까이에서 당원과 함께 호흡하는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가자. 당원주권 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선언한다.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여전히 이 땅에는 분단의 고통을 악용하는 세력들이 있다.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임에도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세력이 있다. 허위조작정보로 국민 이간질과 갈라치기를 하는 세력이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 70년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 국민과 당원이 채워나가는 100년 민주당의 역사는 승리의 역사, 성공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70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켜온 역사였다. 독재·불의가 국민을 억압할 때 민주당은 국민의 방패였다"며 "민생·경제가 위기에 놓였을 때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희망을 지켜온 동반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말하셨다. 민주당은 언제나 행동하는 양심으로 국민 곁에 서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 하셨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께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말씀하셨다.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싸워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선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은 결국 국민과 함께 행동하는 정치에서 나온다'고 하셨다. 민주당은 바로 그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며 "오늘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민생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가 민주당이 꿈꾸는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역사, 그 중심엔 언제나 '국민과 함께'라는 민주당 정신과 신념이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손을 맞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함께 웃고 지키고 만들어가겠다. 국민과 함께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