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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에게서 제보를 받았다며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대로 된 검증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며 "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쇼핑몰의 발빠른 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