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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첫 ‘3안타’ 경기… 볼넷 포함 4출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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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15. 13:41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팀은 8-3으로 휴스턴 꺾고 연패 끝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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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 /연합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볼넷까지 포함해 4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때린 건 지난해 7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다.

첫 타석에서 빗맞은 타구가 1루선상을 따라 흘러가며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상대 선발 발데스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 김하성이 1루에 먼저 들어갔다. 김하성은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2루,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들어갔다. 샌디 레온이 2루수 땅볼을 치자 김하성은 홈을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3회엔 발데스의 바깥쪽 시속 155km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하는 순간.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4-2로 앞선 5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았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은 5-2로 달아났다.

6회엔 깊숙한 외야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은 팀의 중심타선으로 나서 4출루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로 올랐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3으로 누르고 4연패를 끝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골라 나간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이후 세 타석은 모두 범타로 끝났다.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50(20타수 1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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