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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의혹’ 김예성, 구속기소 후 김건희 특검 조사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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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15. 11:31

김씨, 지난 달 29일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
'집사게이트 의혹' 관련자 3인 보완 수사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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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구속기소 이후 첫 조사를 위해 15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6분께 법무부 호송차에 탄 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집사게이트는 김씨가 2023년 IMS모빌리티에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모두 184억원의 투자를 부정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부실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투자 금액은 한국증권금융(50억), HS효성(35억), 카카오모빌리티(30억), 신한은행(30억), 키움증권(10억), 경남스틸(10억), JB우리캐피탈(10억)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같은 날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모재용 경영지원실 이사에게 증거은닉 혐의를,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3일 조 대표와 민 대표, 모 이사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나 도주, 증거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집사게이트' 의혹 배임 혐의를 보충하는 취지의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후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 대표와 민 대표, 모 이사에 대한 보완 수사에도 착수할 걸로 예상된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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